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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항만공사 설립 논란-R

입력 2011-04-27 08:10:56 수정 2011-04-27 08:10:56 조회수 3

◀ANC▶
컨테이너부두공단을 폐지하고
항만공사를 설립하는 계획을 놓고
지역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항만공사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과
오히려 지역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컨테이너 부두공단 폐지 법률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지난 21일.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빠르면 오는 8월쯤
컨공단 대신 '여수.광양 항만공사'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됩니다.

항만 공사 출범으로
여수.광양항 운영을 일원화 시켜
체계적인 항만운영에 나서자는 취지입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항만 건설로
정부의 재정지원과 함께
민간자본 유입을 통해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INT▶
하지만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항만공사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1조원이 넘는 컨 공단의 부채를
항만공사가 떠 안게되면
항만사용료 인상에 따른 부담이
지방자치단체와 항만 이용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항만공사가
항만 시설의 개발과 관리ㆍ운영의
독립적인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여수지방항만청의 업무 축소를 가져와
여수 시세만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INT▶
지역에 항만공사가 들어서면
부산과 인천 울산에 이어 4번째입니다.

(s/u)효율적인 항만운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항만공사 설립을 둘러싼 지역민 사이의
논란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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