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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1점4대 1(r)-투데이

김윤 기자 입력 2011-04-26 08:11:09 수정 2011-04-26 08:11:09 조회수 0

◀ANC▶

3D업종으로 여겨졌던 환경미화원 모집에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환경미화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5킬로그램짜리 모래주머니를 어깨에 메고
출발선에 선 지원자들의 모습이
마치 올림픽 백미터 예선전을 방불케 합니다.

호각 신호에 맞춰 출발한 달리기에선
의욕만 앞서고 몸은 제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젖먹던 힘까지 써가며 윗몸을 일으켜보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 입니다.

팔과 허리를 이용해 근력을 시험해보는
배근력 측정에서는 땅에 박힌 나무라도
뽑아버릴 기세입니다.

목포시가 2년 만에 모집하는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체력검사 종목들입니다.

◀INT▶이세정"잘 안나왔어요..죽고 살기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INT▶나재환"고향으로 내려오긴 했는데
먹고 살기가 참 힘드네요"

15명을 모집하는 이번 공채에는
모두 백72명이 지원해 11점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도 60여 명에 이르고
두번 이상 지원자들이 10%를 넘고 있습니다.

◀INT▶윤병종*목포시 환경과*"사수,삼수,
재수하신 분이 많고 그 다음에 이 체력시험을 위해서 일년간 헬스클럽에서 운동하신 분도
많습니다."

목포시 환경미화원은
무기계약직으로 59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초봉도 수당 등을 합쳐 연간 3천만 원을 넘어
과거의 3D업종 이미지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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