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고의적 해킹(?)(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4-21 22:06:06 수정 2011-04-21 22:06:06 조회수 0

◀ANC▶
서남해 해상 교통을 관장하는
진도 연안관제시스템이 20일 동안
고장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의적 해킹인지, 그렇다면 누가 무슨
목적으로 했는 지에 수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진도 연안관제시스템에 처음 장애가
발생한 건 지난 달 22일.

C/G]공교롭게도 장비 관리업체가
바뀐 날이였습니다.

C/G]인터넷과는 달리 일반인 접속이
불가능한 폐쇄망인데도
고장난 시스템 파일에는 외부 IP 주소 침입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확인결과 놀랍게도
완도 해상관제시스템 IP주소와 일치했습니다.

해경은 이때문에 완도와 진도의 유지보수를
맡았던 이전 업체가 관리 편의를 위해
두 곳 시스템을 연동시켜 사용해 온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YN▶해경 관계자
"이 양 업체간 다툼에 대해서 이런 부분이
있을 수 있겠구나...그래서 수사를 해보면
결과가 어찌됐든 양쪽 주장에 결말이 나겠구나"

해상관제시스템 관리권을 둘러싼 업체간 분쟁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겁니다.

[CG]현재 국내 해상교통 관제센터는 15곳,

관리비는 연간 수십억 원 규모로
사실상 1개 업체가 독점하던 시장에
최근 다른 업체가 진입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해경 관계자
"한 쪽은 치명적인 타격이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섣불리 어디가 잘했다 못했다고 예단을
못하는 겁니다"

해경은 업체 관계자 조사를 벌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