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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축제 등 자연현상을 이용해
축제를 치르는 자치단체들의 어려움이 해가
갈수록 더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심해지면서
축제 날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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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그림-------------------
지난 15일 시작된 전남 신안의 튤립축제.
축제가 끝나가지만 600만 송이의 튤립이
아직도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늦어져
내년부터는 축제를 아예 열흘 이상 늦추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이상 기온때문에 일정 잡기가 너무
힘들어...
개막을 앞둔 함평 나비축제 등
축제를 여는 자치단체의 사정이 비슷합니다.
변화무쌍한 기후를 예측하기 어렵고,
특히 올해처럼 구제역까지 겹치면
어려움이 더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김명현 *진도군 학예연구사*
"..자연현상에 맞춰서 치르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 커지는 게 사실..."
여기에 해수욕장 개장시기도 해마다
빨라지는 등 기후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자치단체마다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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