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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로 - 과당경쟁 우려

입력 2011-04-19 22:06:13 수정 2011-04-19 22:06:13 조회수 1

◀ANC▶
여객선사들이 관광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제주도에 신규 항로를 앞다퉈
개설하고있습니다.

뱃길이 다양해지면서 승객 편리는 크게
나아졌지만 출혈경쟁 등 후유증이 우려됩니다.

문연철기자가...
◀END▶
◀VCR▶
바다위의 호텔로 불리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형 여객선이 지난 2월 목포-제주항로에
취항했습니다.

장흥에서는 두 시간안에 제주를 주파하는
초쾌속 카페리선이 등장했습니다.

(C/G) 현재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목포가 3척, 완도 3척, 부산 2척,
인천과 장흥,고흥,평택이 각각 한 척 등
모두 12척에 이릅니다.//

이밖에도 해남과 강진, 여수 등지에서도
제주 뱃길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INT▶ 이정우(남해여행사 대표)
"제주를 접근할 수 있는 시간대가 빨라지다보니깐 많은 관광객이 수도권에서 몰려온다"(2/1)

그러나 제주뱃길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과당경쟁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12척에 이른 제주항로 여객선의
수송능력은 연간 5백50여만 명,

반면 지난 해 이용승객은 여기에 크게 밑도는 백80여만 명에 그쳤습니다.

승객입장에서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뱃길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당장 반길 일입니다.

그러나 선사간 출혈경쟁이 승객 서비스와
채산성 악화로 이어지고
결국 못버티는 선사부터 휴 폐업하는 사태가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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