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 최대 곤충축제인 함평나비축제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인공사육한 10만 마리의 각종 나비가
축제 때 선보이게 됩니다.

문연철기자가..
◀ＥＮＤ▶
◀ＶＣＲ▶
고치에서 막 나온 산제비나비가
여린 보라빛 날개를 조심스럽게 움직입니다.

애벌레들은 부드러운 잎을 갉아먹고
번데기들은 좋은 자리를 찾아 나비로의
재탄생을 기다립니다.

알에서 애벌레,번데기,성충까지 자라는 데는
짧게는 20여 일,

오는 29일 개막되는 함평나비축제에는
이처럼 인공 사육된 나비 25종,10만여 마리가
선보입니다.

◀ＩＮＴ▶ 이호범(함평군 나비사육주무관)
"이 애벌레는 올해 (나비축제) 주제나비인 네발나비 애벌레다.이 애벌레가 앞으로 10일후면 나비로 탄생된다.탄생되기전까지 3일정도 걸려 번데기가 되고 또 일주일 후면 나비로 탄생된다"

생태관에는 온갖 꽃들이 고운 자태를
드러내며 생명의 전령사 나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태습지에도 자운영과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둔치의 드넓은 유채밭은 하루 하루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나비와 봄꽃의 향연인 함평나비축제를 앞두고
설레이는 남도의 봄이 절정을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