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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공포가 한달 넘게 계속되면서
소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생산지 천일염 창고마저 바닥을 드러내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VCR▶
전남 영암의 염업조합 창고.
매년 이맘때면 수십만 포대의 소금으로
가득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 원전 방사능 공포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3년 묵은 소금까지 모두 바닥났습니다.
◀INT▶박노환 *소금유통업*
"..전국을 다 돌아다녀도 소금을 구할 때가
없어요.."
햇소금도 생산과 동시에 팔려나가
창고로 들어올 틈조차 없습니다.
C/G]현지 소금 가격은 이미 작년보다 4-5배나 폭등했고 물량 부족으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소금 사재기 열풍은 중간 상인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이 주도합니다.
가정에서 3-4년간 먹을 소금을 미리 사들이고 있습니다.
◀INT▶제갈정섭 *대한염업조합 이사장*
"..가정에서 1년이면 한포대 정도 쓰는데
3-4포대 씩 사고 있으니까 문제죠..."
생산지 창고마저 바닥내 버린 소금 사재기.
방사능 공포를 가라 앉힐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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