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기계와 부품, 기름값 등
농업물가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봄 농사철을 맞아 치솟는 경영비 부담에
농민들이 허덕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를 점검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고장난 부분을 수리하고,
낡은 부품을 교체하다보면 수리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일반수리점을 기준으로 농기계 수리비가
지난 해보다 15% 가량 올랐기 때문,,

농민들은 당장 급하지 않은 수리는
뒤로 미루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이동수리반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ＩＮＴ▶
(부품값이 많이 올라서 농가들이 매우 부담스러워 하지요)

비단 부품값 만이 아닙니다.

경운기 등 농기계 가격은
지난 해보다 80%가량 올랐고,
중고농기계 역시 50마력짜리 트랙터가 2천만 원 선으로 10% 가량 올랐습니다.

여기에 기름값도 50% 가량 올라
농사철을 앞둔 농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ＩＮＴ▶
(비싸고 올랐다고 해도 농기계를 안쓸수는 없는 상황 아닙니까)

쌀값이 다소 오름세를 타고 있다지만,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에서
폭등하는 농업물가는 농민들의 가계를 휘청이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