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호남고속철도 건설정책을 놓고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항의하는 궐기대회가
오늘 목포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국토해양부의 국가철도망 2차 계획에
목포-광주 호남 고속철 노선은 기존 선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럴 경우 평균속도는 백80킬로미터,
전국 고속철도 가운데 새로운 철도가 깔리지
않는 유일한 노선으로 남게 됩니다.

정부가 3분을 단축하기 위해
3배 가량의 비용을 더 쓸수 없다는 경제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ＥFFEC T철회하라..철회하라..철회하라▶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 9개 시군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촉구 대책협의회를 발족하고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광주-목포 구간의 노선신설을 요구했습니다.

◀ＳＹＮ▶이영태 공동대표*목포포럼*
"경부고속도로가 없었다면 어찌 부산이 발전할 수 있었겠습니까..이번 국가철도망 2차 계획도
편파적 차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책협의회에는
경실련 등 비교적 진보적 시민단체는 물론,
바르게 살기 협의회와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ＳＹＮ▶최태옥 공동대표*서남해안권 포럼*
"우리가 주장하는 논리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자출연)오랜 철도차별 역사를 경험한
지역주민들에게 호남저속철 논란은 또 다시
지역차별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