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주말과 휴일이면 전국 명소마다
상춘 인파로 몰리고 있는데요.

붐비지는 않지만
남도의 섬에 산재한 '닮은 꼴' 지형들이
색다른 멋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소개
◀ＥＮＤ▶

오랜 세월을 견뎌 낸 암벽이 섬을 말그대로
병풍처럼 휘감고 있습니다.

썰물 때 드러내는 길이는 1킬로미터 남짓,
또 하나의 '채석강'입니다.

◀ＩＮＴ▶오영춘 *주민*
"..바닷물 빠지고 걸으면서 보면 너무
멋있죠.."

바다,갯벌과 어우러진 이 해송 숲은
소나무를 이용해 한반도 지도를
그려 놓은 듯 합니다. [증도 한반도 해송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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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가슴에 품은 듯한 섬 해변은
하트 모양을 닮았다해서 이름도
'하트 해변'입니다.[신안 비금 하트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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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과] 사자 섬 진도 광대도,손가락과
발가락 섬인 진도 주지도,양덕도 등
섬 자체가 닮은 경우도 있지만 '큰바위 얼굴'과 '거북 바위'같은 닮은 꼴도 있습니다.

◀ＩＮＴ▶이재근 *신안군청 학예연구사*
"..상대적으로 열악한 접근성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죠.."

갖가지 모양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남녘 다도해의 2천 여개 섬.

뭍 손님들을 끄는 색다른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