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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 '절정'-R

입력 2011-04-09 08:10:42 수정 2011-04-09 08:10:42 조회수 0

◀ANC▶
방사성 비에
전국적으로 '우려'와 '걱정'이 확산됐는데요,

이런 가운데도 봄은 남도를 물들이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5백리 물길을 굽이쳐 흐르던 섬진강,

봄은 이곳 섬진에서 매화를 만나
온 산을 하얗게 물들였습니다.

햇살을 머금은 전통옹기도 매화와
어우러졌습니다.

매화 그늘 아래 화가는 상춘객들의 밝은
표정을 화폭에 그려냅니다.
◀INT▶

천연고찰 선암사의 봄은 더욱 소박합니다.

홍매화와 백매화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눈에 들어옵니다.

푸른 색으로 갈아입은 절 마당에는
녹차향도 피어났습니다.
◀INT▶

순천만은 육지 보다는 늦게
봄이 찾아왔습니다.

탐조선을 타고 수로를 따라 바다로 향합니다.

겨울 진객 흑두루미가 떠난 갯벌에는
봄 나그네 새,

'도요'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바닷바람도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INT▶

'북풍한설'로 점철됐던 지난 겨울,

남도의 봄은
지금 찬란한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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