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잇던 대로 가운데
가장 긴 길이 '삼남대로'인데요.
천리가 넘는 이 길이 도보 순례길로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바다와 맞닿은 길 위에 서면
개나리꽃 너머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과
봄 향기에 취한 다람쥐
'청서(청설모)'의 재롱까지..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서울로 연결되는 '삼남길'의 시작인
해남 땅끝 길입니다.
◀INT▶석병천*유순영 *관광객*
"..마음이 시원하게 트이는 느낌..."
[반투명 c/g [전라-충청-서울 경로,500km]
조선시대 지방과 한양을 잇던
전국 10대로 중 가장 길었던
이 '삼남길'이 도보 순례길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땅끝 구간 4개 코스가 이 달에
첫 개통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까지
전 구간이 열리게 됩니다.
자치단체와 기업체,동호회원들이
손을 맞잡고 지도도 만들고,
다양한 도보여행 프로그램도 선보입니다.
◀INT▶윤의석 *전남도청 자원순환담당*
"..지역 명소와 연결하는 다양한 도보여행
프로그램 만들어 갈 것..."
군사 물자의 이동 경로로 활용됐던
'삼남대로' 천리길이 국토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도보 순례길로 시대를 뛰어 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