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수3원)'단속은 커녕 돈받아'-R

입력 2011-04-04 08:10:46 수정 2011-04-04 08:10:46 조회수 0

◀ANC▶
여수경찰서 경찰관들과 오락실 업자들의
검은 거래가 속속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관과 업자들이 어떻게 유착했는지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불법 사행성 게임장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여수경찰서 직원들이
줄줄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 경위가 구속되는 등
지금까지 경찰관 5명이 수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파면되거나 해임됐습니다.

또 경찰의 로비 명목으로 오락실 업자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브로커가 구속되면서
검은 거래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이 단속사실을 오락실 업자들에게 미리
알려줘 편의를 봐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전직 게임장 관계자 (음성변조)
"단속 오면 손님 나가라고 한다.
단속 오면 버전 바꾼다 "

한 기계에 사행성 버전과 심의 버전이 구분돼
있어 단속이 오면 버전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입니다.

또 일정 기간 단속을 무마해주면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SYN▶전직 게임장 관계자 (음성변조)
"기계값 본전을 뽑도록 단속 기간짜고.."

누구보다 공정해야 할 경찰관의 불법 사실에
시민단체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INT▶
김태성 사무국장/ 여수시민협

사행성의 늪에 빠진 오락실 업자들,
그리고 이들의 검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경찰들의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