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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과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여파가
계속되면서 우리나라 농가의 수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출 물량이 줄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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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의 국화 재배 단지,
농민들의 얼굴이 어둡습니다.
대지진 여파로 일본내 수요가 줄면서
이달 중순부터 수출이 사실상 끊겼기
때문입니다.
이미 따놓은 꽃들은 저장시설에서 상품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S/U)수출이 보름 이상 중단되면서 이 꽃들은 폐기 처분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INT▶김재균 *국화 재배 농민*
"..수출이 안돼 물량이 남다보니 내수 가격까지
떨어져 버려 또 힘들고..."
화훼농가 뿐만 아니라 파프리카와 버섯 등
먹는 농산물 수출 농가도
물량 감소와 안전 검사 요구 등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김종운 *파프리카 재배*
"..너무 과잉반응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데.."
자치단체도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에 따른 국산 농산물 수출 차질을 줄이기
위해 품목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지난해 우리나라
농산물 식품 수출은 21억 톤에
38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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