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강진군민장학재단에 대한 경찰수사와 관련해 반발 집회와 성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수사와 감사원 감사 배경을 두고
정치권 음모설이 증폭되면서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강진군번영회원 2백명이 광주지방경찰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대한 경찰수사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수사철회를 요구하는 것으로,
지난 24일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이들은 같은 사안을 두고 감사원이 세차례, 전남과 광주경찰이 관할을 바꿔가며
두번씩이나 수사하는 것은
독재정권 때도 없던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화ＩＮＴ▶ 강진군번영회장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5.18, 4.19 단체들이 소속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도 성명을 내고
투명한 사건처리와 신속한 수사종결을
촉구했습니다.

광민회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사안을
책임있는 지역 정치인들이 외면하는 것은
정치적 의혹을 반증하는 거라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차례 일간지 광고를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던 황주홍 강진군수는 경찰수사와 관련해 청와대와 검찰총장,
경찰청장에 탄원서까지 제출했습니다.

◀ＩＮＴ▶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고, 그동안의 감사와 수사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도)

광주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1일
황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지역민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등
파장이 커지면서 경찰수사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신뢰성에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