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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만,
남도 곳곳에서는 꽃 소식이 한창입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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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해남군 산이면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매화가지마다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 곳은 축구장 40여개가 넘는 면적인데요,
30종 이상의 매화가 심어져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희고 붉은 갖가지 종류의
매화들이 꽃을 피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30-40% 정도 개화됐습니다.
겨울 한파와 꽃샘추위 예년보다
보름 가량 늦어진 겁니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말부터 열흘 정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만개 시기는 다음 주 중반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키보다 높은 매화나무사이를 걷노라면
봄 기운이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올해는 개화시기에 맞춰 치르던
축제는 취소됐습니다.
예년에는 사진촬영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렸었는데 구제역과 AI여파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을 위해 농원은 예전처럼
개방하고 있습니다.
피어난 매화를 보기위해 요즘 이 곳 농원에는
하루 많게는 만 명이상이 찾고 있습니다.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매화와 함께 남녘의 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해남에서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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