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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부른 장학재단 수사(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3-23 22:05:51 수정 2011-03-23 22:05:51 조회수 0

◀ANC▶
광주지방경찰청이 강진장학재단 수사를 하면서
강진군청을 두차례나 압수수색하자
황주홍 강진군수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진지역에서는 '정치적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8일 강진군 장학기금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발전팀에 광주지방경찰청 수사관 4명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직원 1명 만을 남긴채,
사무실 문을 닫아걸고 4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같은 사안으로 두차례 압수수색이 실시된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들은 직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까지 벌였습니다.

◀SYN▶
(사실관계를 털어놓으면 불이익이 없다고..)

상황을 녹취한 자료에는
당시 경찰의 고압적인 태도가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SYN▶
(문닫아... 말안해?)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날 이후
기자회견과 광고를 통해 "법치주의를 유린해
군정을 마비시켰다"고 경찰을 비난했습니다.

특히 이번 광주경찰청의 수사는
국가기관의 강진군에 대한 다섯번째 감사와
수사여서 지역에서는 '정치적 음모설' 까지
일고 있습니다.

3선인 황군수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당선된데다,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폐지에 앞장서면서
지역 정치인들과 갈등을 빚어왔기 때문입니다.

◀INT▶
(잘 되고 있는 장학기금을 털어 먼지안나겠냐며 수사하는 것은 정치적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원과 경찰은 적법 절차라며
강진군과 지역의 반발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때 백94억원의 기금이 모일 정도로 잘나가던 장학기금에 대한
다섯차례의 감사와 수사는 자연스럽지 못해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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