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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선문 발표 배경은(r)

입력 2011-03-23 22:05:48 수정 2011-03-23 22:05:48 조회수 1

◀ANC▶
전라남도가 최대 천톤급 선박이 다닐 수 있는
통선문을 영암호에 새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업도 확정되지 않았고 환경단체의 반발을
예견하면서고도 발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410미터 길이의 배수갑문 공사가 진행중인
영암호, 내년말 완공 예정으로 물막이 공사가
한창입니다.

cg: 전라남도는 이 공사에 너비 20미터,
높이 8점5. 70 미터 길이의 통선문이
새로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암호 배수갑문에 있는 기존 너비 6점 6미터
통선문...

장용기]이같은 통선문을 통해 크고 작은
선박들이 호수로 연결된 강과 바다를 넘나들게
됐습니다.

목포에서 흑산 홍도 바다를 다니는
연근해 최대 규모의 750톤급 카페리선 ,
이 배 너비는 9점8미터, 길이는 57미터입니다.

◀INT▶ 한행연 선장
*목포-홍도 대흥7호*

"외부 운항 조건은 따져봐야 하지만 통선문
통과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cg:서해 바다에서 영암호로 진입한 선박은
폭 140미터의 수로를 통해 영산호로 연결되고
나주 죽산보와 승촌보까지 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 억여원의 정부 예산이 새로
추가되는 이 사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SYN▶전라남도 관계자/
"사업 금액은 확정이 안됐는데요. 통선문을 설치하는 것으로는 어느 정도 다 됐습니다."

환경단체는 당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YN▶ 광주전남 환경운동 연합 // 최지현

"그것은 엄밀히 말해서 옛날의 뱃길을 복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운하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더 이상 미룰 경우
영산강 구조개선 사업에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절박함과...

환경 단체의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영산강 사업의 중요성을 정부에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준영지사는 이제 환경 시민단체의 반발을
설득하거나 무시해야하는 정치적 부담까지
떠 안게 됐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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