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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꼼짝마(r)

김윤 기자 입력 2011-03-23 08:11:08 수정 2011-03-23 08:11:08 조회수 0

◀ANC▶

장흥과 주암댐에서 맑은 물이 공급되기 전만
하더라도 목포시는
어느 도시보다 물 문제 때문에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귀중한 물도 수도관에서 줄줄 새고
있는데요.
수도관에서 새는 물을 찾아내고 수리하는
사람들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한적한 주택가
이면도로에 목포시청 누수 탐사팀이
출동했습니다.

긴 막대기 모양의 도구를 귀에 대고 상수도관을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땅속에 묻힌 상수도관의 누수지점을 찾기 위한 작업으로 많은 경험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INT▶김기오*목포시청 누수탐사팀*
"의사들이 사용하는 청진기와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질은 스텐으로 돼 있고안에는 기판이 있어서 떨림판으로 저희들이 (누수를)알고 누수지점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사람 귀에만 의지했던 누수탐사는 지난 2003년
컴퓨터를 이용한
상관식 누수탐지기가 도입되면서 더욱
정밀해졌습니다.

이처럼 사람 귀와 컴퓨터가 결합되면서
지난 해에만
목포시에서는 6백여 개의 누수지점을 찾아내
60만5천 톤의 수돗물을 절약했습니다.

◀INT▶김 준 수도과장*목포시청*
"지난 해 말 현재 6백19곳을 발견해서 4억5천만 원을 절약했습니다."

목포시에는 누수탐사와 복구에 6명의
인력이 배치돼 거미줄처럼 깔려있는 상수도관의 누수지점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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