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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전안전 더 챙겨야(R)

입력 2011-03-18 22:06:08 수정 2011-03-18 22:06:08 조회수 1

◀ANC▶
일본을 강타한 지진 해일로 원자력 발전소
위기가 불거지면서 일본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6기의 영광 원전이 가동되고
있기에 원전 안전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장용기기자
◀END▶
진도 9의 지진이후 밀어닥친 쓰나미는
일본의 후쿠시마 핵 발전소를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세계 최고의 원전 안전을 강조한 일본도
자연 재앙 앞에서 맥없이 무너진 것입니다.

우리나라 핵발전소는 영광원전 6기를 포함해
모두 21기입니다.

정부와 한국 수력 원자력은 일본과는 "다르다"
"안전하다"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사이 광주전남에서는 6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영광 핵발전소도
외적요인에 따른 일본과는 달리
미국 스리마일과 러시아 체르노빌의 조작 실수 사고처럼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주장입니다.

◀INT▶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원전이) 3,40년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기존 설계가 반영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가
있기 때문에 항상 사고에 노출돼 있다.."

영광 원전 반경 80km 안에는 광주는 물론
목포 신안 무안 함평등 사실상 서해안 전역이 포함돼 있습니다.

더우기 영광원전은 2016년 1호기를 시작으로
30년 설계의 수명 연장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박준영 지사는 영광원전을 방문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한반도 기류의
특성상 사고가 나면 우리나라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INT▶박준영 전남지사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유사시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 충분한 계획을 세워 주민들도
불안감이 없이..."

일본 원전 재앙을 계기로
국내 원전 안전에 대한 보다 겸손하고
구체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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