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공모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강진군 공설화장장 설치사업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보지로 두 지역이 신청했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완강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한적한 농촌마을에 '화장장 설치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면사무소 회의실에는 매일 주민들이 모여
화장장 반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농민, 청년회 공동으로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주민의 절반인 천3백여 명의
반대서명을 강진군에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화장장이 설치될 경우
환경오염과 교통문제, 지역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ＩＮＴ▶
(주민 대다수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굳이 추진하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공설화장장 설치사업에 응모한 지역은
칠량면과 도암면 등 2곳,,

두 지역 모두 반대여론이 거센 상황이지만,
강진군이 포기하지 않는 한 지금으로선
둘중 한 곳은 후보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강진군은 사업추진이 더디더라도,
반대측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공모지역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사업비 백36억 원이 투입돼
오는 2천13년말까지 20만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되는 강진 공설화장장,,

강진군은 일정액의 현금보상을 내걸고 있지만, 반대측 주민들은 화장장과 지역의 미래를
바꿀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