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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과 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의 예방을
위해 동물복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동물복지형 축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의 한 돼지 농장입니다.
축사 안에서 돼지들이 마음껏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육 밀도는 3.3제곱미터 당 2마리 꼴로
일반 농장의 50% 수준입니다.
돼지들이 발목을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는
톱밥을 깔아 놓았습니다.
◀INT▶ 강민구
악취도 나지 않고 보여주는 돼지사육을 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도내 대부분 돼지 농장은 환경이 열악합니다.
폭 60㎝, 길이 200㎝ 남짓한 금속틀에 갇혀
돌아다니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집단 폐사의 원인이 되는 사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조광호 교수
동물복지를 실현해야 그곳에서 나오는 유기물을
다시 활용하고 동물복지가 꼭 필요합니다.//
동물복지형 사육 시스템 구축에 공감하는
농가가 늘고는 있지만 농가들의 영세성도
걸림돌입니다.
◀INT▶ 박준영 지사
돼지 사육 장소를 운동장 처럼 넓히고 그러기
위해서 축산기금을 조성했는데 활용도가 현재
낮은 실정입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과 AI로 땅에 묻힌 가축은
1000만마리에 이릅니다.
전라남도는 전남에 국립종축장 분원 설치와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기금 10조 원 조성 등의
8개 분야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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