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일본 지진 여파로 농수산등 전남 주력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 농수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은 일본입니다.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대일 수출 규모는 1억 천만 달러로
전체 농수산물 수출액의 57.3%입니다.(CG)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단기적으로는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라남도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농수산 가공식품의 경우 일본 내륙운송 복구가
관건이라며 일본 수출변동 추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CG)

조선산업도 일부 영향이 우려됩니다.

수입이나 수출 기업이 없어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후판 등 부품 조달이 문제입니다.

조선업계는
재고 물량이 충분해 당장의 피해는 없지만
일본 내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행 항공편과
관광, 여행상품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13일, 광양-시모노세키를 운항하는
광양비츠호 출항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에 파견된 전남지역 공무원 4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구호 방침에 따라 구조대와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인도적 구호 노력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