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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소동 잇따라(r)

김윤 기자 입력 2011-03-14 22:06:12 수정 2011-03-14 22:06:12 조회수 0

◀ANC▶

기초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이 정책을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른바 막말소동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화장로
입찰문제를 두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목포시.

의혹을 제기했던
시의원들과 해당 공무원이 입찰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설전이 벌어집니다.

공무원은 시의원들에게 화장로 입찰의
적법성을 따지는 게 다분히 감정적이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내뱉습니다.

◀SYN▶담당공무원: 내가 잘못 하면 옷 벗은 다니까요..사표쓰면 될 것 아니요..
시의원:막 발언하시지 마시고요..
담당공무원: 나도 사표쓰면 시의원 나갈 수
있어요..걱정마세요..

시의원들은
목포시가 의회를 경시했던 시각이 드러났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최홍림 의원*목포시 의회*
"집행부가 시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대변한 것으로 생각하고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감정이 격해져 도를 넘었지만
욕설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암군과 신안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영암군은
논란을 빚고 있는 산수뮤지컬 추진과정에서,
신안군은 인사문제를 두고
공무원이 의원을 고소하거나 의원이 공무원을 고소하고 있습니다.

정책과 인사문제를 두고 벌이는 기초의원과
공무원들의 마찰,,

한 편의 에피소드 정도로 취급하기 보다는
건전한 긴장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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