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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유가급등이 호재-R

입력 2011-03-08 08:11:13 수정 2011-03-08 08:11:13 조회수 0

◀ANC▶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급등으로
지역 석유화학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원가 상승 부담이겠지만
석유화학 제품가격 인상으로
오히려 경영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산단의 한 석유화학 업체

원유 정제로
국내 석유에너지의 1/3을 담당하는 이 업체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베럴당 80-90달러에 불과했던 유가가
중동 불안으로 110달러까지 치솟아
석유를 전량 수입하는 상황에서
원가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이 업체도 유가 급등으로
수진타산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가 상승은
오히려 석유화학업체에 경영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제품이
원유가 인상에 맞춰 함께 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나프타 국제가격은
이달들어 톤당 950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75달러나 인상됐고
에틸렌도 2백달러 가까이 올랐습니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
특히 이번달이나 다음달
LG화학과 여천NCC 등이 정기 보수를 위해
1달 정도 공장 가동을 멈추게 돼
석유화학 제품 가격 오름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입니다.

(S/U)유가 급등이
경영 악화요인이나 호재 원인이냐,
석유화학업체마다 수지 타산을 따져가며
사업계획을 새로 짜느라 바빠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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