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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의 고민-R

입력 2011-03-04 08:11:14 수정 2011-03-04 08:11:14 조회수 1

◀ANC▶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송순섭 명창이 순천에
전수관을 만들었습니다.

스승의 뜻을 후학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취지인데
고민도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판소리 '적벽가' 한 대목이
맑고 힘있게 긴 울림을 만들며
방안 가득 울려퍼집니다.

창을 가르치는 이는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송순섭 명창입니다.

올해 76살,

고흥출신의 송순섭 명창은 스승들이 활동했던
순천에 직접 전수관을 만들었습니다.

전통 동편제의 소리를
후학들에게 제대로 전승하기 위해섭니다.
◀INT▶

하지만 전승에는 남모르는 고민이 뒤따릅니다.

배움의 고통은 둘째치고 당장 경제적 어려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수 조교 한 사람이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한달 50만 원 수준,
사실상 전수에만 전념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INT▶

판소리는 지난 2003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의 자랑입니다.

이 자랑스런 유산을 계승.발전시키려는
정부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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