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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명품화 기회(R)-광주3원

입력 2011-02-28 08:11:03 수정 2011-02-28 08:11:03 조회수 1

(앵커)
구제역이 전국을 휩쓴 가운데
전남은 그 재앙으로 부터 살아 남았습니다

이번 구제역을 계기로 해서
더욱 주목받게 된 전남의 한우를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키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석달 가까이
전국 각지의 한우 축사를 강타했습니다.

하지만 전남은
축산 농민들의 노력 덕분에
구제역 청정지역 이미지를 지켜냈습니다.

예방 백신 접종이라는
정부의 초강경 대응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한우를 대규모로 살처분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은 극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 이종진(한우 사육 농민)
"(축사가) 6개월 동안 빈다고 하지만 회복이 되
기까지는 5년 가까이 걸린다고 봅니다. 그렇게
안 되니까 이쪽 지역은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육류 소비가 부진해졌지만
전남지역 생산되는
청정 한우의 판매량은 그나마 꾸준했습니다.

(C.G)
/지리산 순한한우와 녹색한우,
함평천지한우와 담양 대숲맑은 한우 등
전남의 한우 브랜드는
수도권시장으로 공략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구제역 사태는
깨끗한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이미지가
명품 한우의 성공을 판가름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스탠드업)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물복지형 친환경녹색축산 조례를
제정하려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때문입니다."

여기에다
한우 혈통과 사료, 사육방법 관리 등을 통해
품질을 균일화하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INT▶김명식(담양축협 조합장)
"신뢰 쌓는 게 중요"

80년동안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지켜온
전남의 축산업은 명품 한우를 키워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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