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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일대를 찾아온 겨울 철새들이 밀렵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밀렵된 야생동물은 밀거래 의혹도 제기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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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243호 독수리,
지난해 말, 습지보호구역인 순천만 논에서
2 마리가 죽고, 10 마리는 중독증상을
일으켰습니다.
(C/G)폐사원인은 메토밀 성분의 맹독성
농약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전남 광양에서도 독수리 6마리가
잇따라 폐사했습니다.
이번에도 폐사 원인은 독극물,
(C/G)야생조류엔 치명적인 살충제
'포스파미돈'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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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으로 독극물에 중독되거나
총상을 입은 독수리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전남 야생동물구조센터,
이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20여 마리 대부분이
밀렵에 피해를 입은 것들입니다.
◀INT▶
민간 감시단은 밀렵에는 뒷거래가 있다고
말합니다.
보신용으로 둔갑하거나 박제용으로
밀거래 된다는 겁니다.
최상급 두루미 박제는 천여만 원
독수리는 수백만 원을 호가한다고 말합니다.
◀INT▶
'감시' '감독'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오늘도 밀렵은 야생동물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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