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중학교 배정)해답을 찾아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2-25 22:06:05 수정 2011-02-25 22:06:05 조회수 0

◀ANC▶
원도심 학교 학생수가 줄어드는 건
이미 예견된 문제였지만 여지껏
뾰족한 대책은 없습니다.

해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어린 학생들은
또다시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볼모'로
남게 됩니다.

중학교 배정 논란 기획보도. 그 마지막 순서
양현승 기잡니다.
◀END▶

원도심 학교의 공동화는 최근 몇년새
신도심 거주가 늘면서 가속화 됐습니다.

특히 무안 남악지구에 살면서 목포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논란의 중심입니다.

가뜩이나 목포 내에서도 복잡한 학군문제가
자치단체를 초월해서 해결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

뾰족한 해법없이 위장전입과 같은
학부모 이기심까지 키우며 수년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INT▶김용심 교수학습지원
"단일학군인데 학구를 나누면 더 큰 문제"

새 학기 준비에 한창인 원도심의 한 중학교.

불과 2년전 이맘때는 수십명의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떠나겠다는 통에 학부모와의
갈등까지 빚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1지망으로 학교를
선택한 학생이 정원의 85%에 이르는등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INT▶강종석 교감
"수준별 교과학습을 강화 한 것이 통했죠"

실제로 올해 정원보다 수십명이 더 지원한
원도심 학교도 많습니다.

원도심 학교 기피현상이
원거리 통학 문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지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조만간 학부모, 학교와 함께
논의 기구를 만들 계획.

학급수를 줄여 한해한해 버텨가는
미봉책이 아닌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