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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지자체들이 인재육성을 명분으로 해마다 적지 않은 예산을 장학급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대학에 들어가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 위주로 혜택이 돌아가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2년 전부터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광양시,
지난해만 14명에게 4200만원을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6천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여수시는 성적이 상위 5%안에 든 중3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일인당 150만원씩 무려 일억 원이 넘는 돈이
장학금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INT▶
박은희 / 여수시청 교육지원과
지자체마다 인재 양성이라는 명목 아래
특별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이
이른바 공부잘하는 학생에게만 집중되면서
교육 기회 균등에 어긋난다는 지적입니다.
◀INT▶ 박영석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또 특정 대학에 몇 명을 입학시켰느냐가
명문 학교의 잣대가 되는 해묵은 폐단을 지자체가 앞장서 키우는 셈입니다.
◀SYN▶
조선희/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장
일류 대학과 1등만 대접하는 지자체의 교육지원정책,
깊은 고민과 토론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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