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봄 축제 줄줄이 취소..방역이 우선(R)/자막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2-24 08:11:08 수정 2011-02-24 08:11:08 조회수 3

◀ANC▶

구제역과 AI 여파로 남도에서 유명 봄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축제에 따른 경제적 효과보다는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썰물 때 2.8킬로미터의 바닷길이 드러나는
전남 진도 회동 앞바다입니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축제 홍보까지 마친 진도군은
그러나 다음 달 중순 개최하려던 올해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구제역과 AI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몰려드는
차량과 인파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INT▶강정학 *진도군청 관광문화과장*
"..국가 비상사태라고 보고 취소.."

광양 매화축제와 영암 왕인 문화 축제도
취소됐고,구례 '산수유꽃축제'는 개막일까지
다른 지역 구제역 발병이 없다는 조건으로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나머지 10여 개의 유명 남도 봄축제도 추진위
별로 고민하고 있어,해넘이*해맞이행사처럼
줄줄이 취소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INT▶송태현 *전남도청 관광축제담당*
"..경제 효과때문에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지만
자체적으로 논의해 취소..."

자치단체들은 그러나 개별 관광객까지 막을 수 없는 만큼 관광 명소의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편의 시설은 사정에 맞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