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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가둬 홍수 막는다(R)- 자막

입력 2011-02-22 22:05:49 수정 2011-02-22 22:05:49 조회수 0

◀ANC▶
최근 수년새 기습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부쩍 잦아졌습니다.

불어난 빗물을 한 곳에 가두는 방법의
홍수방지대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END▶
◀VCR▶
지난 2009년 여름 무안과 함평,

시간당 50밀리미터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농지는 물론 시가지,도로까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 디졸브 ---

3년 전 정비를 마친 함평천 둔치입니다.

평소때는 갈대숲과 생태습지,산책로등을 갖춘
공원이지만 폭우가 내리면
최대 70만 톤의 물을 가둬 하천 수위를 낮추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함평천의 수위가 일정 수준이상 높아지면
하천물이 이 저류지로 흘러들게 끔
설계돼 있습니다.

◀INT▶이병주(생태하천조성사업 감리단장)
"홍수때 물을 어느정도 가둬 이 본류의 홍수위가 약 42센티미터 저감이 될 수 있는 시설이고 또 가둬둔 물로 갈수기때 흘러보냄으로써 하천유지량을 어느 정도 확보하는 기능이다."

함평천에는 이같은 천변 저류지 3곳이
새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는 시가지에는
지하식 저류시설이 도입됩니다.

무안 망운면과 함평읍 관음.보광지구에
각각 만들어지는 이 지하시설은
만 톤 이상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INT▶ 박춘근(무안군 방재담당)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의 유수량을 초과했을때 지하시설에 저류했다가 강우가 잦아들면 다시 방류 배수함으로써 하단(저지대)의 침수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지상에는 공원으로 꾸미고
가둔 물은 하천 유지나 농업용수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다목적 기능의 저류시설은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전국 15곳에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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