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태원농장 소작쟁의 (R) - 자막

입력 2011-02-22 08:11:03 수정 2011-02-22 08:11:03 조회수 0

◀ A N C ▶
개인 간척지 가운데 전남에서 최대 규모인
태원농장에서 임대료를 둘러싼 소작쟁의가
불거졌습니다.

임차농민과 농장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대량 계약해지 사태가 우려됩니다.

문연철기자가...
◀ E N D ▶
◀ V C R ▶
성난 농민들이 농지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며
농장주인 태원여객 회사앞으로 몰려왔습니다.

3점3제곱미터당 임대료가 2천 원으로
다른 간척지보다 많게는 두 배가량 비싸다며 농
장측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I N T ▶ 이동혁(태원농장 경작자 협의회장)
‘인근 간척지 임대료가 평당 6,7백 원하니깐,
비료.농약대는 모두 오르고 쌀값은 떨어지고 있
는데 너무 힘들다.생산비가 안 나온다.그래서
우리는 8백 원대로 맞춰서 농사를 짓고싶다는
요구다.‘.

농장측은 그러나 지난 해 쌀값 폭락을 감안해
2백 원씩 내렸다며 추가 인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재계약을 하지않은 농지는
다른 농민에게 임대하겠다고 통보했으며
이미 상당한 면적은 외지 농민과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원농장의 임대농지는 9백여만 제곱미터,

이 곳에서 무안 해제와 신안 지도 배겨여 농가가
30여년 째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합의점을 찾지못할 경우
대량 계약해지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현대판 소작쟁의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 N D ▶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