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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공약 사업인 동물의 섬 사업이
도의회 반대에도 그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부 다른 사업도 마찬가진데
박준영 지사의 의욕이 앞선 것인지
도 의원들의 의식이 못 따라서 인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장용기기자
◀END▶
신안 도초도에 천 3백억 원이 투입되는
동물의 섬 사업이 이번 임시회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 사업은 박준영 지사의 민선 5기
선거 공약으로 현재 용역이 진행중입니다.
도의회는 접근성과 경제적 타당성 등을
지적하며 지난 해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을
부결하고 올 사업비 10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전라남도가 올해 또 임시회 안건으로 올리자 도의회는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INT▶ 이용재 (광양1. 민주당 )
*전남 도의원 지난 16일*
"다시한번 이 사업을 잘 검토해 뒤에가서
도민혈세가 낭비되고 (전남)도가 짐을 짊어지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특히 도초도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구역으로 지정돼 유네스코 내부에서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당성을 지적받은 투자는 이뿐이 아닙니다.
박 지사 첫 취임 이후 태동한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08년 11월 남창대교를 완공했습니다.
남악신도시와 오룡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172미터에 폭 39미터 다리로
4백억 여원이 투입됐습니다.
접속 도로가 없는데다 2010년 예정된
오룡지구 개발도 늦어지면서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당시 준공검사를 하루 앞두고
공사비 4억 7천만 원이 증액돼 예산낭비 사례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INT▶이부남 전 도의원(완도)
*2008년 12월 도의회 도정질의*
'막대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에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 입니까"
오룡 지구는 아직도 허허 벌판으로
남아 있습니다.
"장용기"/다리가 완공된지 4년째 접어들고
있지만 예상됐던 택지개발사업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습니다.무려 4백 억의 예산이 불요불급한
이 다리에 묶여 있는 셈입니다.//
불과 몇년 앞도 내다보지 못한 전라남도
개발 행정.
행정자치부의 올해 재정력 지수 발표에서
전라남도는 0점 324로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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