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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불법 밀렵 기승-R

입력 2011-02-19 09:31:18 수정 2011-02-19 09:31:18 조회수 0

◀ANC▶
(앞서 서울에서도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농촌 마을 야산에서
야생 동물을 노리는
밀렵 행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불법 총기를 이용한 사냥부터
각종 도구를 이용한 포획까지
계속적인 단속에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야심한 새벽 2시.
농촌 마을 들녘에
누군가 손전등을 켜고 뭔가를 찾습니다.

잠시후 단속반이
이들을 태운 차량을 가로막습니다.

차량을 뒤지자
방금전 사살된 것으로 보이는
새끼 멧돼지 2마리가 눈에 띕니다.

농촌 들녘을 돌며
엽총으로 멧돼지를 죽인뒤 수거한 것입니다.

이들이 소지한 총기는
경찰에 신고 되지 않은 불법 총기.

밀렵꾼들은 단속반에 적발되자
총기를 풀숲에 몰래 버리려고 까지 했습니다.
◀SYN▶
여수의 또 다른 야산.

우거진 풀 사이에서 둥근 모양의
올무가 잇따라 발견됩니다.

고라니용과 멧돼지용 등
크기와 용도도 다양합니다.

(S/U)야생동물이 다닐만한 길목에는
어김없이
이같은 올무가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보기에도 날카롭고 섬뜩한
덫도 눈에 들어옵니다.

야생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산을 거닐다 다칠 위험이 높습니다.
◀INT▶
문제는 밀렵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도
단속 법규가 미약하다는 점.

대부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구제역으로 수렵이 금지된 상황을 틈타
불법 밀렵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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