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아침 출근길. 그야말로 최악이었습니다.
영산강하굿둑에서 대형 트럭이 넘어져
무려 4시간동안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먼저 사고현장을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터진 바퀴와 심하게 구겨진 짐칸.
앞유리마저 사라진 25톤 트럭은
본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트럭이 영산강하굿둑 도로
영암-목포 방면에서 뒤집힌 건
오늘 아침 7시쯤!!
◀INT▶진문수
"25톤 덤프가 1,2,3차선 다 막고 있었어요"
트럭에서 쏟아진 자갈과 모래는
반대편 도로까지 뒤덮었습니다.
수천 대의 차량이 영산강 하굿둑과
인근 도로에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INT▶정범길
"처음이에요. 2시간 기다렸어요"
(s.u)영산강 하굿둑 공사장을 드나드는
대형 차량들이 흘린 물로 인근 도로는
이처럼 젖어 있습니다.
경찰은 차선 변경중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진술로 미뤄 젖은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극심한 정체 속에 구급차마저 갇혀
교통사고 중상자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이 지연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SYN▶경찰
"환자 후송하는 차는 좀.."
사상 최악의 출근길 교통정체는
4시간 만인 오전 11시쯤 풀렸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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