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팔순 노인의 값진 석사(R)

입력 2011-02-18 22:17:59 수정 2011-02-18 22:17:59 조회수 0

◀ANC▶
요즘 각급 학교에서 졸업식을 갖고 있는데요,

여든이 넘은 나이에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까지 도전하겠다는 만학도가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당대학교에서 특별한 졸업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여든 두살인 박창표 할아버지가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는 만학의 열정을 높이 사
특별 공로상도 줬습니다.

박창표 할아버지는 1950년에 무안중학교를
다니다 한국전쟁이 나자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지만 부상으로 제대한 뒤 일로 면서기로
공직에 발을 들였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순탄하게 성공의 길을
걸었지만 배움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2003년에 제일정보고에 입학한 뒤 8년 만에
석사학위까지 받은 것입니다.

◀INT▶ 박창표 석사[82살]
/나이는 먹었지만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정보고를 나오고 대학교를 입학하다 보니
늦게 진학을 했습니다./

박창표 할아버지는 함께 대학생활을 한
학우들에게도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INT▶ 황미경[초당대 석사]
/6년동안 결석 한 번 하지 않을 정도로
성실하셔서 저희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INT▶ 윤수지[초당대 석사]
/연세가 있으셔서 걱정이 되었지만 대단하신
분을 보니까 멋있어요./

군수 졸업기념패와 지역사회의 축하속에
대학원 졸업식을 마친 박노인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개설하면 다시
입학하겠다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