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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원)전라도 말 자랑(리포트)

입력 2011-02-15 08:10:37 수정 2011-02-15 08:10:37 조회수 1

◀ANC▶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고
혹시라도 면박을 주거나
창피를 당한 적 없으십니까?

지방 말에 대한 왜곡된 인식 때문인데
오히려 전라도 말을
자랑하자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SYN▶참가자

홍어 보리국을 끓이기 위해
장 보러 갔던 이야기를
전라도 말로 입심 좋게 풀어냅니다.

나주 영산포 장날, 술집의 풍경을
상황극처럼 보여주기도 하고,

◀SYN▶참가자

어린 아이들은 동화 '아기 돼지 삼형제'를
전라도 말로 구연해냅니다.

◀SYN▶참가자

대회 참가자들의 맛깔나고 구수한 사투리에
관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그치질 않습니다.

◀INT▶관객

올해 처음 열린 전라도 말 자랑대회는
정치적으로 왜곡되고 폄하됐던
전라도 사투리를
다시 생각하자는 뜻에서 기획됐습니다.

◀INT▶전라도닷컴
(그 말을 쓰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지 그것이 우리 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것이라는 자긍심을 이런 행사를 통해 널리 퍼뜨리면서...)

광주 시립 민속박물관도
앞으로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어
지역의 고유한 정서와 문화가 담긴
전라도 말을
문화 자원으로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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