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10) 새벽 전남에서는 구제역 방역초소를
지나던 차량들이 미끄러져 4명이 다쳤습니다.

다시 찾아온 매서운 추위 속에 방역초소
인근 도로가 아찔한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양현승 기자.

◀ＥＮＤ▶

미끄러진 차량이 진행 반대방향으로
돌아섰습니다.

심하게 부서진 차량 속에선,
부상자들이 겨우 빠져 나옵니다.

국도 1호선 전남 영암구간
구제역 방역초소 인근 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10) 새벽 1시 15분쯤!

앞서가다 미끄러진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뒤 멈춰섰고,
뒤따르던 승용차와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ＳＹＮ▶운전자
"차가 갑자기 돌면서, 휙 돌아서(중앙분리대를)
덮쳤어요. 피하려고 했는데 튕겨나오면서 또.."

이 사고로 50살 이 모씨등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U)추운 날씨 속에 방역초소 인근 도로는
이처럼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며칠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도로가
꽁꽁 얼어붙은 겁니다.

빙판길인데도 차량 속도를 줄이는
시설물은 없었고, 조심하란 안내판이
전부였습니다.

◀ＳＹＮ▶방역초소 관계자
"이런일 없었는데"

경찰은 방역초소 인근 도로에서는
서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