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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전남 무안에서는
노부부가 사는 집에서 불이 나
70대 할아버지가 숨졌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조립식 주택 천정이 심하게 구겨진채
내려앉았습니다.
까맣게 그을린 철판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노부부 단둘이 사는 전남 무안군 운남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7시 50분쯤!!
72살 김 모씨가 숨진채 발견됐고,
불은 집 전체를 태운뒤 1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할머니가 잠깐 노인정 다녀온 사이,
그 10분 사이에 불이 났어요"
(s.u)불은 숨진 할아버지가 평소
생활하던 작은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3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김 씨는
유독가스 속에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신향식
"스티로폼 단열재라서 유독가스가..."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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