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안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저가 항공사 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 작업이
안갯속인 가운데 무안공항을 활성화시키는
기회가 될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무안국제공항을 살리기 위해
전라남도가 저가 항공사 설립에 나섰습니다.

금명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저가 항공사 설립의 타당성을 조사할예정입니다

설립 방식은
20억원 안팎의 지분을 출자해
새로운 저가 항공사를 만들거나
기존 항공사에 지분 참여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국내항공기 노선을 늘리고
중국과 일본으로 연결되는
정기 국제항공 노선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전시킨다'

전라남도가
저가 항공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문제가
광주시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
국내 저가 항공사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흑자를 내고 있는 것도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하지만 무안공항의 승객 수요가 적은 상황에서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다가
혈세만 낭비할수있다는 우려가 나오고있습니다.

또한
이미 저가 항공사가 포화상태라는 지적도 있어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없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이건철'정부가 적극 도와줘야 가능'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저가 항공사 설립이
독이 될 것인지 약이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