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남해에서는 한파 속에서도 겨울 낚시가
한창인데요.

오늘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는
낚시객 18명을 태운 낚싯배에서 아찔한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양현승기자의 보도
◀ＥＮＤ▶

바다 한 가운데 멈춰선 낚싯배가
검은 연기에 휩싸입니다.

곧이어 기관실에서 치솟은 불길은
선체 전체로 퍼져 나갑니다.

낚시객 18명을 태우고
전남 진도 앞바다를 운항하던 '피싱메카호'에서 불이난 것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ＩＮＴ▶조모씨 *낚싯배 선장*
"배기 연통 있죠. 거기 과열로 FRP 접합
부분에서 열이 나서 불이 나지 않았는가..."

낚시객들은 불이 나자 부근을 지나던
다른 낚싯배에 곧바로 옮겨 타
모두 무사했고, 배는 전소됐습니다.

C/G]불이 난 선박은
새벽 4시 30분쯤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30분 거리의 암초인 복사초에서 선상낚시를
하고 오던 중 화재가 났습니다.

◀ＩＮＴ▶임기용
".. 경비정 급파해 진화 작업..."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겨울철 낚시 어선들의 안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