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같은 강추위에도 동백 꽃이 어우러진 곳이
있다고 합니다.

색다른 멋을 전해주는 남도의 수목원을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다도해를 벗 삼아 사시 사철 푸르른 숲.

그림 같은 풍경 속에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먼저 핀 애기동백이 지고,
붉은 동백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겨울을
지키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종금 *숲 해설사*
"애기동백은 꽃잎이 흩어져 지는 데 동백은
꽃잎채 떨어져 나무와 땅에서 두번 핀다고.."

국내에서 가장 큰 난대림 자생지로
붉가시나무 등
희귀수종만 750여종,상록수는 2천 종이
넘습니다.[C/G]

수목원 안에는 아열대 온실과 더불어
한옥 형태로 지은
산림박물관이 들어서 숲의 가치를 일깨우는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ＩＮＴ▶ 서인석 *산림박물관*
"..숲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

해마다 10만 명이 넘게 찾고 있는
완도수목원,

강추위 속 꽃망울이 어우러진 푸른 숲이
겨울 숲의 또 다른 멋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