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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영광 굴비 '바쁘다 바뻐'

입력 2011-01-28 08:10:55 수정 2011-01-28 08:10:55 조회수 1

(앵커)
설 대목을 앞두고
영광굴비 업체들이 눈코뜰새없이 바빠졌습니다.

명절 선물용으로
굴비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
지금 추세로 가면
공급물량이 달릴 지도 모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크기별로 분류된 참조기를
한 두룸씩 엮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천일염으로 간을 해서 말리는 굴비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해마다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과일값이 치솟은데다 구제역 여파로
굴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문 물량을 제때 맞추기가 버거운 상황입니다.

(인터뷰)-'새벽 4시부터 나와서 일해야죠'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선물용 포장작업이 쉼없이 이어지고,

택배 차량들이
하루 평균 2만 상자가 넘는 굴비를
전국 각지로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절 굴비 주문물량은 예년보다
2,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인터뷰)-'기존 고객에다 새 고객도 많아'

문제는 이같은 수요를
충분히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해 추석때
대형유통업체들이 굴비를 싹쓸이하듯 사들여
저장된 물량이 상당 부분 소진됐기때문입니다.

특히
상품성이 좋은 크기의 조기를 구하기가 힘들고,
참조기값도 지난 설보다 2배 넘게 올랐습니다.

(인터뷰)-'100%이상 올랐는데 가격은 10% 상승'

전국 굴비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영광 법성포는
여느해보다 분주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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