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년 전, 전남에서는 김 엽체가 변색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하지만 자연재해로 인정받지 못했는데
전라남도가 뒤늦게 정확한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한 용역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다 자란 김들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누렇게 변했습니다.
상품성이 떨어져 김 채취 자체를 포기하는
어민들도 속출했습니다.
지난 2009년 초 도내 김 양식장에서
엽체가 누렇게 변색되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무안과 영광, 신안 등 4개 지역 182개 어가에서
50억 원대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SYN▶ 박상범
피해가 상당했죠.//
피해 어민들은 엽체 변색 피해 복구지원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객관적인 피해 원인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전라남도는 김 엽체가 변색되는
정확한 피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김 채취
시기에 맞춰 용역조사에 착수했습니다.
◀INT▶ 김충남
정확한 원인.//
또한 최근에 충남 서천과 보령 앞바다에서도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피해조사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