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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 한파 몸살(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1-26 08:11:10 수정 2011-01-26 08:11:10 조회수 0

◀ANC▶

올 겨울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농촌지역도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농작물 작황 부진에다 꿀벌 떼죽음,
수도 동파까지,,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진도의 비닐하우스 참외단지.

난방을 하지 않는 무가온 단지인데,잇단 한파로 적정 온도보다 7,8도 가량 낮습니다.

생육이 더디고, 온도가 떨어질까봐
병해충 방제조차 못해 이대로라면 수확이
보름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S/U]이처럼 비닐에 덮개까지 이중 보온을
하고 있지만 강추위를 극복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INT▶박종일 팀장*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이 맘때면 보통 1미터 정도 자라야하는데
60센티 정도 밖에 안자라.."

다 자란 떡배추 [봄동]은 폭설과 한파에 잎이
얼어 상품성을 잃고 있습니다.

◀INT▶박일수 *봄동(떡배추) 재배 농민*
"..한달 이상 계속 추워버리니까 이렇게 얼어
버리는 거에요.."

전남 무안에서는 5곳의 꿀벌이 집단폐사하는 등 양봉 농가도 피해를 입고,고령자가
대부분인 농가의 수도 동파 사고도 지역별로
지난해보다 많게는 5배 이상 늘었습니다.

◀INT▶이석찬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고령자들이 스스로 복구하기가 어려워서
안타깝고.."

구제역에 AI,
여기에 계속되는 한파까지 겹치면서 농촌 지역 주민들은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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