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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한파 피해 속출 -R

입력 2011-01-25 08:10:47 수정 2011-01-25 08:10:47 조회수 0

◀ANC▶
이번주 부터 또 다시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날이 풀려야 얼었던 수도관을 고치고
피해를 좀 살필텐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곳 저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VCR▶
올 봄 출하를 앞둔 양파 잎이
모두 누렇게 변했습니다.

흙 속에 묻힌 양파는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s/u]한파에 스프링 클러까지 얼면서
밭작물이 이처럼 모두 말라죽었습니다.

날이 추워 고칠 엄두조차 못냅니다.

◀SYN▶
신광성 / 양파 재배 농민
"물도 못주고 날이 추워서 얼면서 보시다시피
스프링클러가 꼼짝도 안하는데 이래가지고 물 줄 수 도 없고 보통일이 아닙니다"

///////////

이 마을은 물이 안나온 지 벌써 한달쨉니다.

대형 물탱크에서 마을로 공급되는
수도관이 얼어
급수차에서 매번 물을 받아 쓰고 있습니다.

설겆이나 씻는 건 어떻게 한다지만
물이 없어 보일러를 쓰지 못하는 건
더 큰 문젭니다.

◀SYN▶ 윤영생 / 마을 주민
(물이 없어서) 보일러는 한번도 틀어보질 못한 게 20일도 넘었어요 물이 하나도 안나와 버려"

당장 다음 주 설도 막막합니다.

◀SYN▶전송옥 / 마을주민
"다 못산다고 야단이네 지금도 이러한데 설에 아들이 오면 그게 탈이라고 다 그러고 있네"

좀처럼 끝날 줄 모르는 한파 소식에
주민들은 그 어느때 보다
고통스러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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