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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부족해요-R

입력 2011-01-21 08:10:39 수정 2011-01-21 08:10:39 조회수 0

◀ANC▶
여수지역 임대아파트 가운데
분양 전환을 시도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박람회 개최를 앞둔
개발 호재가 주된 원인이라지만
잇따르는 분양 전환으로
서민들의 부담만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돌산의 한 임대 아파트

3개 단지 천8백여 세대 가운데
천백여세대가 분양으로 전환했습니다.

소호동과 둔덕동의
일부 임대아파트도
전체 세대의 30-40%가 분양 전환을 마쳤습니다.

지난 한해동안만
여수지역 임대아파트 17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가 분양 전환을 마쳤거나
분양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다
박람회 이후 주택경기에
거품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분양 전환에 따른
아파트 임차인의 선택권은 넓어졌지만
문제는 임차인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점.

임차인과 임대사업자간
분양가격 협의과정에서
임차인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분양가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 임대 아파트는 분양 전환에 따른
법적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INT▶
가뜩이나 전세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갈수록 줄어드는 임대아파트는
서민들의 주택 마련 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신혼부부나 무주택 서민들로서는
한곳의 임대아파트도 아쉬운 실정입니다.
◀INT▶
엑스포타운을 포함해
올해 여수지역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2천7백세대.

하지만 이들 아파트 가운데
임대아파트는 한 곳도 없어
계속되는 분양 전환과 함께
임대아파트 부족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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