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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친환경 축산 기반이 없다(R) -월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1-17 08:11:11 수정 2011-01-17 08:11:11 조회수 0

◀ANC▶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축산질병의 원인은 대부분 밀식,
즉 과도한 사육이 한 원인입니다.

최소한의 축사시설 기준도 없이
친환경을 외쳐온 전라남도의 축산정책의 근본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 판정된
농장에서 확산 방지를 위한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천제곱미터의 비닐하우스에서
사육되는 오리는 8천5백 마리,
마리당 면적은 0.12제곱미터에 불과합니다.

제한된 면적에서 지나치게 많은 오리가
사육되다보니 바이러스 등 질병에 취약합니다.

출하한 뒤에는 축사를 소독하고 병아리를
입식해야 하지만, 생산량을 높이려다보니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INT▶
(45일을 채워서 나가야 하는데, 28일만에도 나갑니다. 중간에 소독을 못하는데 ..)

한우와 돼지 등 축사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전남도를 포함한 모든 시군이 축사시설을
규제하는 조례를 갖추지 못해,
밀식이나 비 위생적인 환경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설을 하는 경우 보조금으로
현대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확산속도가 빠른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이 역시 의미없는 투자입니다.

◀INT▶
(밀식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것을 막지 못한다면 소독이고 뭐고 없지요.)

친환경 축산을 통해 녹색전남을 이루겠다며
전라남도는 최근 5년새 5백억 원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막대한 투자가
친환경 사육기반 구축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해마다 대량 폐사의 재앙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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