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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자원봉사자들까지 현장에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동이 많은 설 이전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사육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취재
◀END▶
살처분 대상 닭*오리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전남 지역.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보다 못한 자원봉사자들이 처음으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INT▶김선호*자원봉사자*
"..눈으로 볼 수 없이 참혹한 현장....."
C/G1]지난 3일 영암을 시작으로 전남에서는
방역망을 뚫고 매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10개 시군에 걸쳐,현재 33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2곳은 확진,1차 양성 판정을 받은
6곳을 포함한 15곳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C/G]현재까지 전남에서만 닭*오리 열마리에
한마리꼴로 살처분 대상입니다.
특히 오리는 3분의 1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13일 기준 전체 3,761만마리 닭오리중
325만 9천마리 살처분 대상..오리는 613만
마리중 212만 마리 살처분 대상]
반투명 C/G]피해 규모는 지난 2003년과
2008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2003년 22만 2천마리,2008년 74만 8천마리]
이미 전남,전북,충남,경기도에서 발생한
상태여서 20일 가량 앞둔 설 이전에 AI 확산을
막지 못하면 국내 닭*오리 사육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권두석 *전남도청 동물방역담당*
"..아무래도 차량,사람이동이 많고 매개체가
그만큼 늘어나니까 그 이전에 막아야..."
그러나 감염원으로 꼽히는 겨울 철새에서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는데다,
철새 이동 시기도 보통 3월이여서 AI의 불길이
빠른 시간내에 꺼질 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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